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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통해 지적장애 실종자 20여 분 만에 가족 품으로

 

골든트리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링으로 지적장애 실종자를 20여 분 만에 발견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25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40분 쯤 '지적장애 실종자 신고가 있다'는 내용을 전달 받아 인상착의를 숙지한 후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센터에서는 스마트검색 서비스로 실종자가 사라진 아파트 주변을 검색해 봤지만 찾을 수 없어 인근 지역으로 대상 구역을 확대해 실종자를 탐색했다.

 

오후 6시 52분 쯤 실종자와 비슷한 인상착의의 남성이 한 아파트 상가 여러 곳을 차례로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을 발견, 112 상황실로 신속하게 상황을 알렸다.

 

이후 오후 6시 55분 쯤 대상자가 인근 6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등 위험한 모습을 보이자 112 상황실로 한번 더 모니터링 내용을 전달했다.

 

오후 6시 58분 쯤 경찰이 출동해 해당 남성을 발견하고 실종 대상자로 확인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 보냈다.

 

북구 관계자는 "자칫 실종자가 CCTV가 없는 곳으로 이동하면 장기실종사건이 되거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실종자의 동선을 미리 예측한 베테랑 관제원의 빠른 판단 덕분에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북부경찰서와 긴밀하게 협조해 안전한 북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