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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외선과 피부노화

자외선의 종류와 피해정도

골든트리뉴스 관리자 기자 |

 

자외선에 대한 설명
최근에는 피부노화의 주요 원인의 하나로 지적되면서 자외선의 피해가 인식되게 되었다. 또한 지표에 도달하는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고 있는 오존층이 파괴되는 것이 보고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자외선 증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이미 관찰되고 있다. 특히 실내에서라도 유리를 통해 장시간 햇빛을 받은 경우 피부색이 검어지는 현상은 자외선에서 UV-A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며 운전자들이 차창을 올린 상태로 운전하더라도 팔이 검게 그을리는 것 또한 UV-A의 영향이 크다.

 

 


오존과 자외선의 관계
오존층 감소가 전 지구적인 관심거리가 된 이유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량과 관련이 되기 때문이다. 생물에 유해한 자외선은 오존층에 의해 완전히 흡수되지 않으므로 일부가 지표에 도달하는데, 성층권의 오존량이 줄어들면 이중파장 자외선이 증가하므로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의 생물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외선의 정의
자외선의 3영역은 UV-A (320~400nm), UV-B (280~320nm), UV-C (200~280nm)로 나뉜다.
1. UV-A (320~400nm)
지구상에 도달하는 빛의 양은 UVB의 100배정도 많으며, UVB와 마찬가지로 피부 홍반과 색소 침착을 유발시킨다.
또한 UVA는 가장 침투력이 좋아 유리창을 투과하므로 실내 및 차안이라 할지라도 피부 깊숙이 투과되어 광손상을 준다. 대부분의 광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을 유발시키는 파장의 빛으로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노화는 물론 피부암과 백내장 등을 유발할 수 있다.

2. UV-B (280~320nm)
자외선 중 광생물학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많이 미치고 피부에 광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피부의 핵산, 단백질 등의 합성을 억제시키고 화상을 입히며 새로운 색소를 만들어 색소침착을 유발하는가 하면, 비타민D를 합성시키고 면역학적 기능을 저하시켜 세균감염 및 암을 유발한다.
3. UV-C (200~280nm)
세포와 세균을 파괴하는 힘이 매우 강하다. 그러나 파장이 짧아 침투력이 미약해 오존층과 성층권에서 대부분 흡수되므로 생물학적 큰 의미는 없다. 다만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이 손상되면 파괴력이 강한 UVC가 지상까지 도달, 피부 노화는 물론 피부암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안심할 수만은 없다.


자외선 노출에 대한 영향
피부의 구조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되어있다. 파장이 짧은 UV-C는 표피까지 밖에 도달하지 못하고 UV-B는 일부만 진피까지, UV-A는 진피까지 도달한다.
피부가 일광(자외선)에 노출되면, 단기간에는 홍반, 색소침착이 일어나며, 장기간에 걸쳐 노출되면 피부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암의 위험도 높아진다.


1. 홍반반응
30분 이상 뜨거운 여름의 태양광선에 피부를 쬐이면 피부에는 홍반이 나타난다(일반적으로 sun burn 현상이라고 불려진다). 태양광에 노출된 피부는 혈관이 확장하고 혈류가 증가하고 혈관의 투과성이 항진하는 등의 결과로 피부는 빨갛게 되는데 이것은 자외선에 의한 영향이다.

홍반의 정도는 피폭된 자외선에 의존하며 보다 강한 자외선에 쬐이면 홍반이 생길 뿐만 아니라 통증, 부종, 수포가 형성되게 된다.
2. 색소반응
멜라닌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주된 물질로서 인종,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자외선에 의한 반응도 차이가 있다. 자외선을 조사하면 색소침착을 일으킨다.

하나는 즉시 색소침착으로서 자외선 조사 즉시 나타나며, 1차적 색소침착 반응이라고 부른다.

다른 하나는 지연 색소침착으로서 서서히 나타나는데 우리가 말하는 자외선에 의해 살갗이 탓다고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3. 피부의 노화
장기간에 걸쳐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노화가 촉진된다. 이러한 피부의 변화는 진피결합조직이 장기간의 일광 피폭에 의해 변성하기 때문인데, 진피에 있는 피부의 탄력과 관계있는 단백질의 양이 감소하고 성질도 변성하며 탄력이 없어진다. 자외선에 반복노출되는 어민, 농민, 실외작업자 등에는 반복노출로 인한 특이한 피부의 반응을 나타낸다. 즉 피부는 탄력이 없어지고 갈색의 주름진 피부가 된다. 또 안면에는 모세혈관이 확장하고 경부에서는 목의 움직임에 의한 선모양의 균열(다이아몬드형 피부)이 일어난다. 이러한 변화는 그 자체는 유해하지 않지만 피부암의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4. 피부암
자외선이 피부암의 주원인 중 하나인 것은 각종 역학조사에 의해 보고되어 있다. 자외선이 피부암을 유발하는 기구는 현재 명확하지 않지만 자외선이 피부암의 원인의 하나인 것은 확실하다. 피부암의 종류로는 흑색종, 비흑색종, 악성 종양, 화학선 작용의 각질등이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자외선 건강관리 요령” 발췌